IBeauty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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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승부하세요!
IBeauty210 • Charlotte, NC

사람들은 본인이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끼지만, 때로는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기도 한다. 단지 바꿔야 하는 절실한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매너리즘에 빠져 그 시기를 피일차일 미루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현실이다. 세계 초일류 그룹인 삼성의 수장 이건희 회장이 항상 혁신을 외쳐대는 것을 보고, ‘지금 잘 나가고 있는데 왜 저렇게까지 사원들을 조여야 하나?’ 라는 생각들을 한번씩은 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30여년전 전세계를 호령하던 소니를 앞지르고 이제는 무적일 것만 같아 보였던 삼성도 중국 신생업체들의 엄청난 도전을 받으며 그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이 되어버렸다. 현실에 안주하다 보면 도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들이 아닐 수 없다. 혁신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낡은 것을 바꾸거나 고쳐서 아주 새롭게 함’ 이라 정의되어 있다. 말로는 ‘혁신을 해야 한다’ 고 쉽게들 말 할 수 있지만, 이를 실천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일 뿐이다. 이는 단순히 게을러서가 아니라, 새로운 변화가 반드시 성공을 한다는 보장도 없기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No risk, no gain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 이라는 말도 있듯이, 위험을 두려워만 하고 피하기만 한다면 뒤쳐질 수도 있는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의 리더가 되는 것이다. 이번에 OTC 뷰티 매거진에서 인터뷰를 한 IBeauty210 이라는 스토어는 기존의 뷰티 서플라이 운영 방식을 버리고 실로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하여 그들만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고 있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그들의 새로운 시스템을 배워보도록 하자.

IBeauty210 이라는 생소한 이름은, ‘나의(I) 뷰티(Beauty)’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점점 더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풍토를 따라 이름을 그렇게 지어 봤습니다” 라고 말문을 연 Zino 최 매니저는 “저희 스토어의 설립 취지는, 최소한의 인벤토리, 즉,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수익을 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기획단계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저희의 모든 노하우를 총 망라하여 지난 5월에 오픈을 하였습니다” 라고 이어가며, IBeauty210 의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자신감 가득 찬 표정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도대체 다른 뷰티 스토어들과 무엇이 그리 다른지를 묻는 필자에게 최매니저는 “모든 스토어의 운영을 데이터를 근거로 하여 컨트롤 하는 것입니다” 라고 간단하게 요약한다. 현재의 스토어는 6,000 sq ft 의 규모인데, 이를 20만불의 재고로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오픈 한지 5개월만에 자산대비 매출을 40%까지 끌어 올렸다고 한다. 요즘 6,000 sq ft 의 새로운 스토어를 오픈하려면 턱도 없이 모자란 금액으로, 매출증가는 고사하고 현상 유지도 힘든 정도의 인벤토리로 수익은 물론, 성장까지 하고 있다니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최매니저는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서는 인벤토리 관리가 반드시 뒤 따라야 가능한 것입니다” 라고 한다. 하지만 선뜻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인벤토리 관리를 안 하는 스토어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에 최매니저는 “예전에 잘 판매되던 제품이 유행에 따라 판매가 급감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하지만, 그 많은 제품들을 모두 기억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라며, 지난 한달, 두 달, 세 달 동안의 판매 현황을 모두 분석하여 제품 움직임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과도한 제품 구매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다가 아니다. POS 시스템을 통해서 자산의 증가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스토어를 운영하다 보면, 현재 스토어에 있는 재고가 정확히 얼마인지를 알고 있는 스토어가 몇이나 될까? “현재 저희 스토어에 있는 재고들의 양을 달러 단위까지 알고 있습니다. 물론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거의 정확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이번 달의 판매와 지출이 어느 정도 인지는 대충 파악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정확한 수익이 얼마인지, 어떠한 제품을 얼마나 팔아서 나온 수익인지를 정확히 알기란 불가능하다. 거의 모든 스토어들은 하루 하루의 매상을 계산하여 한달 총 매상을 뽑고, 그 달에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쓴 체크들을 보면서 한 달의 매입 등을 파악할 수는 있다. 하지만 어떠한 것이 효자 상품인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는 것이다. 수량만 많이 나간다고 해서 수익이 많이 나온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전체 매출액이 늘었다고 해서 수익이 꼭 늘었다고 판단할 수도 없는 것이다. 판매량은 적어도 수익 면에서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제품들도 있을 것이다. 이를 데이터를 통해 정확히 파악을 하면, 다음달에 어떠한 제품에 얼마를 더 투자하는 것이 전체 매상이 아닌, 전체 이익을 높일 수 있는지를 계산해 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제품의 현재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여 앞으로 취급을 계속해야 하는 제품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는 지표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은 PO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스토어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POS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스토어들도 100% 활용은 못하고 있다. 아니, 사실 POS 시스템의 50% 정도라도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스토어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POS 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판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입고되는 제품의 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라는 최매니저는 데이터를 정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입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사실 귀찮다고들 생각하고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제품의 입출고를 정확히 입력하는 버릇만 들여 놓으면 POS 의 효율성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라는 최매니저는 현재 제품 주문도 POS 시스템을 통해서 자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최매니저는 스토어의 판매성향을 분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하였다. 일 예로, 보통의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에서는 판매가 잘 되고 있는 제품이 IBeauty210 에서는 판매가 저조하다는 수치를 보고, ‘우리 스토어에는 아직까지 단골 손님이 형성되어 있지 않구나’ 라는 결론을 내리고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멤버십카드를 만들기로 결정 하였다고 한다. 이 역시 많은 스토어들이 이미 시도한 방법 중 하나일 뿐이어서 별 다를 게 없다고 생각 하였다. 실질적으로 많은 스토어들이 멤버십카드를 시도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멤버십 카드 사용자들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저희도 멤버십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멤버십카드를 운영하면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라는 최매니저는, 이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에는 아주 작은 생각의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보통의 멤버십 카드를 운영하는 스토어들은 손님들에게 그 자리에서 물건 구매액의 5 ~ 10% 정도 할인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IBeauty210 에서는 바로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대신, 그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최매니저는 “$10, $20 불 사면서 5% 를 할인해 줘봐야 고객들은 별로 고마움을 못 느낍니다. 하지만 한 달, 두 달이 지나고 난 후 적립된 금액을 보면 본인들도 놀라곤 합니다. 이에 재미를 들린 고객들이 이 멤버십 카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손님은 ‘내 포인트를 모아서 나중에 좋은 레미 머리를 구입할 거에요’ 라며 차곡차곡 포인트를 모으고 있는 손님들도 있습니다”. 라고 한다. 아주 작은 생간의 전환이지만, 그 파급효과는 다른 스토어들과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제품을 만드는 제조사들이 제품 출시와 함께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을 전달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바코드는 스캔하기 쉬운 위치에 프린트를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자주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제품은 다른 것인데 같은 바코드가 인쇄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는 최매니저는 IBeauty210 뿐만 아니라, POS를 사용하고 있는 다른 스토어들에게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하였다. 끝으로 최매니저는,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사장님의 열린 생각이 결정적 역할을 하였습니다. 일을 진행하는 사람을 전적으로 믿고, 전권을 주어 생각을 최대한 펼칠 수 있었습니다” 라며, 아직까지는 IBeauty210 에서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있는 단계라고 한다. “전혀 새로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여러 가지 시정사항 들이 나오겠죠. 그러한 점을 보안해 나가다 보면 결국 우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점점 더 접근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IBeauty210 과 같은 형태의 스토어를 앞으로 서서히 더 늘려갈 계획이며, 궁극적으론 프랜차이즈로도 운영을 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지금과 같은 혁신을 무기로 계속 정진해 나간다면, 그들의 바람이 이뤄질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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