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회 50년 역사상 첫 여성 한인회장 탄생 시카고 한인회는 지난 7월 19일, 기호 1번 김학동 후보와 기호 2번 진안순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총 5,36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3,109명의 표를 얻은 진안순 후보가 2,349표를 얻은 김학동 후보를 제치고 (무효 24표) 제 32대 회장으로 당선 되었다. 이는 50년이 넘는 시카고 한인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을 선출한 기록이 되기도 하였다. Jinny Beauty Supply 의 회장인 진안순 당선자는 시카고 평통, 한미우호네트워크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봉사를 하며 쌓아온 리더십과 봉사정신이 인정되어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년간 한인회 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해온 진안순 당선인은 그간의 많은 우여곡절 끝에 회장으로 선출된 후 “원칙에 충실했으며, 정확한 사실만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유권자들의 바람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 한인회를 이끌겠습니다” 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저를 지지해 주신 유권자들, 선거 캠프에서 저를 도와주신 분들, 그리고 먼저 당선 축하의 전화를 걸어준 김학동 후보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라는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 Elects First Woman President in 50 Years On July 19 an election was held for the President of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 There were two nominees: Mr. Hak-Dong Kim and Ms. Ann Jhin. In total, 5,364 votes were cast, with Jhin gaining 3,109 and Kim receiving 2,349. 24 votes were invalid. Winning this election, Jhin became the 32nd President of the Korean-American Association of Chicago. In the 50 years of the Chicago Korean Community history, she is the first female President. (She is also the President of Jinny Beauty Supply.) Through her service to society and experience – her leadership roles with The Democratic Peace Reunification Committee in Chicago and the Korean American Friendship Network – she gained the support of many voters.
In the past year, Jhin was focused on the fundamental principles and staying honest in her work. After she became president she stated, “I will do my best for the Korean Community and not disappoint my supporters.” In addition, Jhin said, “thank you to my supporters, my election camp, and Mr. Hak-Dong Kim who offered his congratulation to me. Thank you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