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Hope Beauty Supply / Gastonia,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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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변화, 두려워하지 마세요.

한 유명한 벤처기업가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10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매일 몇 시간씩 들여서 10만 시간을 채우면 그 분야에서 정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부터 스케이트를 탄다고 해서, 10만시간 뒤에 김연아보다 잘 탈수는 없는 것입니다.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실패한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10만시간을 공들인 동안에 그만큼 성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성공을 한다는 것은 개인마다 기준이 다를뿐더러, 매우 추상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알지 못하고 살고 있기도 한다. 이는 ‘욕심’에서 비롯된 그릇된 목표나 성공의 정의 때문인 것이다.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도전을 해야 한다. 도전이라는 것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거나,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실천을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흔히 도전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고 말하는데, 현실에서는 용기, 그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현재의 생활에 안주하고 매너리즘에 빠지다 보면, ‘도전’ 이라는 단어는 먼 나라의 얘기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전념하다 보면, 성공과 성장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번에 OTC 뷰티 매거진에서 인터뷰한 North Carolina 주 Gastonia 시의 New Hope Beauty Supply 를 운영하고 있는 한찬구 사장은 미국 생활에서 몇 번의 ‘도전’을 통해 훨씬 안정적이고 정신적인 여유로움을 구축하였다고 한다. ‘욕심을 버렸기 때문’ 이라고 하는 한사장의 여유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실천하였기 때문에 얻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그의 이야기들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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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다 도미했다는 한사장은, 미국생활에서 제일 처음 취직한 직장이 헤어 도매상이라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뷰티 업계와의 인연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는 한사장은, 10 여 년 간의 안정적인 헤어 도매상 생활을 마치고, 첫 번째 도전으로 뉴욕에 $2,500 Sq ft 의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를 차렸다고 한다. 관련 업종이라고는 하지만, 직장생활을 했던 것 과는 판이하게 다른 본인 스토어 경영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고 한다. “소매는 처음 시작하였기 때문에 스토어를 어느 정도 궤도에 올리기 까지 많은 노력을 했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여유가 별로 없는 생활들이 이어져 갔습니다” 라는 한사장은, 그렇지만 좀더 빨리 결정을 내리고 시작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하였다. 한 직장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직책에 오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직장 생활에 익숙해져 그 생활에 안주하기 쉽다. 하지만 한사장은 “조금이라도 빨리 부딪혀 봐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난 삶을 돌아보자면, 좀더 일찍 제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가 조금은 있습니다” 라며 ‘도전’ 했기에 성장할 수 있었던 자신의 경험을 비추었다. 그 후로 8년간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소매경영에 매진한 한사장은 “대도시는 굉장히 바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경제적 여유가 조금 생겼을지 모르지만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 올해 초에 또 다른 ‘도전’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가족과 같이 지내온 친한 후배가 North Carolina 에서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를 오래 전부터 운영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North Carolina를 몇 번 방문하다 보니 또 다른 가능성을 엿보게 되었습니다”. 한사장은 가족들과 고민한 끝에 8년동안 경영해온 스토어를 매각하고 North Carolina 를 향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보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그 주된 이유는, 정신적으로 좀더 여유로운 생활과, 독실한 기독교인인 한사장이 종교적 활동을 좀더 여유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처음엔 모든 지인들과, 익숙한 생활 환경을 뒤로하고 새로운 곳에 간다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겁날 것은 없었습니다” 라는 한사장은, 작년 5월에 부인과 함께 뉴욕에서의 삶을 접고 새로운 터전으로 이사를 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도전’의 시작인 것이다. 아직 1년도 안되어 낯선 환경들이 많지만, 이곳에 이사온 뒤로 정신적으로 많은 여유가 생겼다며, 새로운 결정에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내에서이지만, 타주로의 이사는 흡사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타의에 의해서가 아니라 본인의 의사로 이주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사장은 과감히 결정을 내리고 강행하여 지금은 훨씬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다며 만족해하고 있다.

“이전의 스토어와 지금의 스토어는 환경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라는 한사장은, 뉴욕에서는 관광객도 있고, 걸어 다니는 손님들도 있어 항상 스토어에 사람들이 들락날락 거리는 것이 보통의 모습이며, 장소도 협소하여 높은 셀브와 조금이라도 공간이 생기면 제품을 진열해야 하는 빡빡함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10,000 sq ft 의 여유로운 공간 덕분에 높이도 적당한 쉘브와 넉넉한 진열공간을 만들어가며 스토어를 꾸밀 수 있어 고객들에게도 훨씬 쾌적한 쇼핑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한다. 스토어를 들어오는 손님들의 성향도 판이하게 다르다고 한다. “이전 스토어에서는 손님들이 조금만 맘에 안드는 일이 생기면 욕부터 하며 상당히 공격적이었는데, 이곳의 손님들은 매우 차분하고 공손하여 손님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덜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손님들에게 좀더 친절하게 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는 비단 스토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생활에서도 시간적 정신적 여유가 더 생기다 보니, 가족들이나 지인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며, 비록 거리상으로는 더 먼 곳에 와있지만 더욱 돈독해 지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달 뉴욕을 일주일간 다녀 왔는데,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이 얼굴이 너무 좋아졌다고 합니다. 저의 생활상이 얼굴에도 나타나나 봅니다” 라고 한다.

New Hope Beauty Supply 는 여느 스토어들과는 다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New Hope Beauty Supply 를 포함한 다른 여러 개의 스토어를 3명의 사장이 파트너십으로 운영하고 있는 형태라 한다. “공동으로 운영을 한다는 데에는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경영을 하게 되면, 경영상 관리가 잘 안 되는 부분을 간과하게 되거나, 본인도 알면서 관리가 안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즉, 한쪽이 곪아 가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파트너들과 함께 오픈하고, 공유하게 되면, 그러한 요소를 서로 상쇄시켜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경영상 위험요소들을 제거해 나가다 보면, 어떠한 위험이 와도 자생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나게 되는 것입니다”. 사실 파트너십 이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이론상으로는 이상적인 경영 방식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한사장은, “간단합니다. 욕심을 버리고 공동을 먼저 생각하면 됩니다” 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을 하였다. 참으로 간단하기는 하다. 하지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

인터뷰 내내 편안한 얼굴을 하고 있던 한사장은 뷰티 업계에 당부의 말을 부탁한 필자에게 “저는 도매상에서부터 소매업까지 모두 경험이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는데, 우리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정말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품에 대한 개발을 꾸준히 해오는 것도 그렇고, 열심히 소매업을 경영하시는 분들도 그렇습니다. 다만, 약간의 욕심만 자제 한다면 우리의 앞날이 밝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고 하였다. 오랫동안 업계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들어온 터라 한사장의 말이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라는 한사장의 말이 진심으로 느껴진다. 많은 뷰티인들이 한사장과 같이 스트레스 없이 사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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